부안군, 아시아 청자 워크숍·도예 초대전 참가

2024-08-13 17:11
고려시대 상감청자 발상지 부안 집중 홍보

권익현 부안군수가 중국 절강성 상위구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청자 워크숍 및 초대전시’에 참석해 부안상감청자의 우수성을 알리고 있다.[사진=부안군]
한국을 대표하는 고려청자의 발생지인 전북 부안의 청자가 중국 절강성 상위구에서 열리는 ‘2024 아시아 청자 워크숍 및 초대전시’에 초청돼 비색청자를 소개했다.

13일 군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국 절강성 소흥시 상위구가 주최하고 상위도자고등연구소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 지난 10일부터 오는 16일까지 7일간 청자를 주제로 한국·중국·일본에서 초청된 도예작가들이 청자제작 기법을 시연하고 각 나라의 다양한 세계관을 접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특색있는 청자작품을 전시·교류하고 있다.

또한 한국에서 초청된 부안관요 도예가 김문식·송승호 작가와 부안도예가협회 윤성식·김보정 작가의 청자를 모티브로 한 다양한 형태의 청자를 성형하는 워크숍과 청자작품을 선보인다.

특히 고려시대 부안청자의 영향을 받아 현재까지 이어져 온 구마모토현 야스시로시 고다이야끼 요장의 도예가 4명이 참석해 한국에서 건너간 일본의 청자성형과 기법이 어떻게 변모했는 지를 보여줘 큰 관심을 받았다.

권익현 군수는 “이번 행사를 통해 고려시대 상감청자의 발생지 부안과 과거 신비로운 비색으로 천하제일의 평가를 받은 부안상감청자의 특색 있고 독창적인 도자문화를 알리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두 나라가 청자교류를 통해 상생 발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유치원·어린이집·학교 경계 금연구역 확대
[사진=부안군]
전북 부안군은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주변 금연구역이 확대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어린이집과 유치원 시설은 경계선으로부터 10m였던 금연구역이 30m까지로 확대되고 학교(초․중․고등학교) 시설은 경계선으로부터 30m로 금연구역이 신설된다. 

다만, 기존 학교 출입문으로부터 직선거리로 50m까지(절대보호구역)로 설정된 금연구역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에 따라 군 보건소는 어린이집 17개소, 유치원 21개소, 초․중․고등학교 38개소에 금연 안내판을 설치하고 홈페이지, 전광판,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금연구역 확대 및 신설에 대한 집중 홍보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