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국내주식 9개월 연속 '사자'…7월 2조4960억원 순매수
2024-08-13 08:55
외국인 보유 금액 852.7조…전월비 6.6조 감소
외국인들이 지난달까지 국내 상장주식을 9개월 연속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7월 한 달간 순매수 금액은 2조4960억원으로 집계됐다.
13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7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7월 중 상장주식 2조4690억원을 순매수하고 상장채권 3690억원을 순회수했다. 전월 대비 상장주식 보유잔액은 줄고 채권 보유잔액은 늘었다.
외국인은 7월 코스피에서 2조3070억원, 코스닥에서 1890억원을 순매수했다. 유럽에서 2조7000억원, 미주에서 3000억원을 순매수했고 아시아에서 3000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월 상장채권 2조9470억원을 순매수했고 3조3160억원을 만기상환 받아 3690억원을 순회수했다.
7월 말 기준 외국인 보유 상장채권 금액 규모는 전월 대비 5000억원 증가한 252조원이며 이는 상장잔액의 9.8% 비중을 차지한다. 지역별로 유럽에서 1조1000억원, 미주서 1000억원 순투자, 중동서 1조원 순회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