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지지율 소폭 상승 33.6%...국힘 37.8%·민주 36.8% 각축

2024-08-12 10:12
"시장 소비심리 위협 변수에도 지지율 변동 없어"

윤석열 대통령이 여름휴가 마지막 날인 9일 충남 계룡대 전시지휘시설을 방문해 근무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지난주보다 소폭 상승해 30% 초반대로 집계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2일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5~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3.6%로 집계됐다. 지난주 조사보다 0.8%포인트(p) 오른 수치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2.0%p다. 

'티메프(티몬·위메프) 미정산 사태'와 지난주 '블랙 먼데이 패닉' 등 시장 전반 소비심리 위협 변수에도 지지율이 큰 변동 없이 지속되고 있다는 게 리얼미터 측의 설명이다.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부정 평가는 일주일 전보다 1.0%p 하락한 62.2%p로 나타났다. 

권역별로 △서울 4.6%p 상승 △대전·세종·충청 4.6%p 상승 △광주·전라 1.1%p 상승이고, △부산·울산·경남 2.1%p 하락 △대구·경북 1.7%p 하락 △인천·경기 1.5%p 하락으로 나타났다. 연령대별로는 50대에서 6.9%p 상승했고, 30대에선 2.8%p 하락했다. 

아울러 지난 8~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정당 지지도 조사에선 국민의힘이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0.7%p 하락한 37.8%, 더불어민주당은 0.5%p 상승한 36.8%를 기록했다.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다. 조국혁신당 8.6%, 개혁신당 4.5%, 새로운미래 1.8%, 진보당 1.3%, 기타 정당 1.5%였다. 무당층은 7.7%로 집계됐다.

한편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7%다. 정당 지지도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전화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응답률은 2.6%다. 기타 여론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