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영문 표기 'OTOKI'로 교체…해외 공략 나선다

2024-08-11 14:19

오뚜기 새 로고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영문 표기를 'OTTOGI'에서 'OTOKI'로 변경한다. 아울러 영문 표기 교체와 동시에 심볼마크 디자인도 바꾼다.

11일 오뚜기에 따르면, 이번 리뉴얼은 기존 영문 발음에 대한 혼선을 개선하기 위해 진행됐다.

오뚜기는 이번 리뉴얼로 해외 소비자들이 오뚜기를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심볼마크도 교체해 소비자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간다는 전략이다.

새 영문 표기는 국내·해외 주요 수출국에서 출원을 진행하고, 신규 영문 심볼마크는 수출용 제품 패키지에 순차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다.

새 로고 디자인을 보면, 오뚜기는 캐릭터가 윙크하는 밝은 표정을 강조했다. 또 맛있는 음식을 먹는 어린이 모습은 간결하게 표현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지난해 글로벌사업부를 본부로 격상하는 등 글로벌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이번 리뉴얼을 계기로 해외 소비자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