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서북서쪽서 규모 5.3 지진

2024-08-09 20:19
NHK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 우려는 없어"

[사진=기상청]
일본 수도권에 속하는 가나가와현에서 규모 5.3 지진이 9일 발생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57분(한국시간) 일본 가나가와현 후지사와시 서북서쪽 25km 지역에서 규모 5.3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5.40도, 동경 139.20도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10km이다. 

일본 기상청 지진 등급인 진도는 해당 지역에 있는 사람의 느낌이나 주변 물체 등 흔들림 정도를 0~7의 수치로 나타낸 상대적 개념이다. 진도5는 대부분 사람이 공포를 느끼고 선반에 있는 식기나 책장의 책이 떨어지기도 하는 수준이다. 도쿄 일부 지역에서도 진도 4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NHK가 보도했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