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현재 하남시장, 어르신들의 건강 위해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 도입
2024-08-09 12:25
하남시,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로 홀몸 어르신 24시간 맞춤 케어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어르신의 건강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정서적 안정감을 높여드리고자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시는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맞춤형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경기 하남시는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외로움과 치매, 고독사 등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일상 케어를 돕기 위해 전달한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를 마주한 어르신들이 연신 감탄사를 내뱉으며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시는 9일 시청 상황실에서 65세 이상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AI 건강관리 로봇 하남이 전달식’에서 로봇 시연 및 사용 방법 교육을 가졌다.
실제 이날 한 어르신이 사용법을 테스트하는 과정에서 ‘트로트를 듣고 싶다’고 말하자 ‘옥경이’를 선곡해 들려주며 어르신들로부터 박수갈채를 받았다.
또한 ‘할머니가 나이가 들어서 몸 이곳저곳이 너무 아프다’라는 하소연에는 “할머니, 병원에 가보셔야 해요. 진료받고 얼른 나으세요”라고 따스한 말을 건네기도 했다.
특히 어르신이 정서적 불안감을 나타내는 ‘우울해’ 등의 단어를 사용하거나 스트레스 및 건강 이상 반응을 보이면 관제 시스템에 보고돼 질병이나 이상징후를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