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김유진 세계5위 터키 선수 꺾고 8강 진출

2024-08-08 16:51
183㎝의 큰 신장 강점

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 태권도경기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16강전에서 한국 김유진이 튀르키예의 하티제 일귄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한민국 태권도 국가대표팀 김유진(세계랭킹 12위) 선수가 8일 오후(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진행된 2024 파리 올림픽 태권도 여자 57㎏급 16강 경기에서 튀르키예의 하티제 퀴브라 일귄(5위) 선수에게게 승리했다.
 
김유진은 183㎝의 큰 신장을 활용한 플레이가 강점이다. 일귄은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의 강호지만 김유진의 탄탄한 수비력에 고전하며 대회 첫판부터 쓴맛을 봤다.

김유진은 183㎝의 큰 신장을 활용한 공격으로 좀처럼 일귄의 접근을 허용하지 않았다. 1라운드 종료 55초 전 머리 공격을 성공, 기선을 제압한 김유진은 상대의 거센 추격에도 7-5로 라운드를 따냈다. 이어진 2라운드에서도 김유진이 머리 공격 두 방을 먼저 성공하는 등 특별한 위기 없이 승리를 따냈다. 8강 상대는 세계 랭킹 4위인 스카일라 박(캐나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