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해외 궐련담배 효과...2분기 영업익 3215억
2024-08-08 16:42
KT&G, 2Q 매출액 전년比 6.6% 증가 '1조 4238억원'
KT&G "해외궐련 중심 담배사업부문이 호실적 견인"
KT&G "해외궐련 중심 담배사업부문이 호실적 견인"
KT&G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1조 4238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대비 30.6% 늘어난 3215억원으로 집계됐다.
KT&G는 해외궐련 중심 담배사업부문이 2분기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KT&G에 따르면, 3대 핵심사업(해외궐련, NGP, 건강기능식품) 중 하나인 해외궐련 사업은 수량과 매출액,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35.3% 증가한 3591억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 동기 대비 139.1% 뛰었다.
글로벌 건강기능식품(건기식) 사업부문 성장세도 호실적을 견인했다. 중국 시장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75.4% 성장한 619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전체 해외 건기식 매출은 92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 증가했다.
한편, KT&G 이사회는 지속적인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중간배당과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1200원이며 배당금 총액은 약 1354억원이다. 배당금은 28일 지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