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서 대상 수상

2024-08-08 16:45
고용률 역대 최고, 시민체감형 일자리 창출 등 성과 인정…4년 연속 평가 우수

김제시가 8일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수상했다.[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전국 기초자치단체에서 유일하게 일자리 부분 대상을 수상하며 시민 체감형 일자리 성장도시로 인정받았다.

시는 8일 서울 엘타워에서 열린 ‘2024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 시상식에서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일자리 공시제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국무총리 기관 표창과 함께 인센티브 사업비 8500만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에서 주관하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대상’은 지난 2012년부터 매년 전국 243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일자리 목표 달성도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의지 △지역 고용거버넌스 및 협력체계 구축 △우수시책 발굴·추진 등 전년도 일자리 정책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해 지역 일자리정책 우수 자치단체를 선정해 오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지평선(지역특화 평생일자리로 지역소멸위기 선제대응)’이라는 민선8기 일자리 비전 아래, 산업별·계층별 지역 맞춤 일자리 정책을 집중 추진하며 지역소멸위기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과 성과들이 인정 받았다.

시는 그간 특장차 산업과 스마트팜을 기반으로 한 산업 중심의 고용시장 확대에 집중하고, ㈜알파온 등 7개 기업, 838억원의 투자유치와 수출지원책 강화 등을 통해 기업의 고용을 촉진시킴으로써, 제조업 종사자 502명(고용보험 피보험자 수)이 상승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또한 스마트팜 혁신밸리 운영과 신활력플러스사업 등을 통해 4년 연속 전국 최다 청년 후계농을 육성하고,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을 통해 단편적 지원이 아닌 청년 농업인의 지속 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정착화에 총력을 기울여왔다.

아울러 고용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신중년과 노인 일자리사업 확대 운영, 경력단절 여성 원스톱 취업지원 등 취업 취약계층의 일자리 강화에 주력했다.

이밖에 지역상권의 주축인 청년과 소상공인의 자립정착을 위한 맞춤형 지원책과 김제시 일자리 정책 기본 조례 제정, 일자리종합지원센터 개소 등 지방소멸위기 대응과 일자리 지원체계 기반 구축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을 추진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시는 재정지원 일자리 124개 사업에서 1만1649명을 지원하며 목표대비 111% 초과 달성을 이뤄냈다. 

이와 함께 고용률은 67.9%로 전북 최고의 증가율(2.9%p)을 기록하고, 취업자 수와 상용근로자 수가 각각 전년대비 6.1%, 3%의 증가했다.

이로써 시는 지난 2021년과 2022년 우수상, 2023년 최우수상에 이어, 올해 대상까지 수상하며 4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성주 시장은 “김제시만의 지역 특성과 강점을 살린 시민체감형 일자리를 집중 추진해 온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일자리정책 추진을 통해 시민이 행복하고 안정된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정성주 김제시장, 폭염 대비 현장점검
정성주 김제시장(가운데 민방위복)이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고 있다.[사진=김제시]
정성주 전북 김제시장이 지난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지역아동센터, 대중교통 어울림 쉼터, 경로당 등을 방문해 여름철 폭염 상황에서 시민들의 안전을 직접 살폈다.

8일 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먼저 지역아동센터를 찾아 아동들의 안전을 세심하게 챙겼다.

센터 내부의 냉방 시설과 아동들이 이용하는 공간의 환기 상태를 꼼꼼히 점검했으며, 센터 관계자와 아동들과 직접 이야기를 나누고 아동들의 건강 상태와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확인했다.

이어 주요 대중교통 어울림 쉼터를 방문해 시민들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쉼터의 냉방 장치와 그늘막 설치 상태를 점검했다.

특히 시민들이 대기 중에 더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한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며, 추가적인 그늘막 설치와 냉장 장치의 보강 필요성을 검토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경로당을 방문한 정 시장은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경로당의 냉방 시설을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정 시장은 어르신들에게 폭염 시 행동 요령을 안내하고, 경로당 내 비상 약품과 식수 비치 여부 등을 점검하며, 폭염 대비에 철저를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점검 후에 경로당에 있는 어르신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경로당 이용에 불편한 점은 없는지 경청했다. 

정성주 시장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 모두가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에도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현장에 수시로 찾아가 불편한 점은 없는지 직접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