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충격패' 日 女레슬링 최강자 스사키 銅 ...실력은 '여전'
2024-08-08 04:44
일본 여자 레슬링 레전드의 실력은 여전했다. 스사키 유이가 전날 패배를 극복하고 유종의 미를 거뒀다.
스사키는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샹드마르스 아레나에서 레슬링 여자 자유형 5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우크라이나의 옥사나 리바치를 상대로 10-0 완승을 거두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앞서 스사키는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이 체급 금메달리스트이자, 국제대회 94연승을 거두는 등 압도적인 최강자였기 때문이다.
한편 스사키를 꺾은 포갓은 이날 결승전을 앞두고 계체량을 통과하지 못했다. 세계레슬링연맹 규정상 최종 실격 처리되며, 포갓은 은메달도 놓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