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섬진강 문화레저파크, "재미와 더위 해소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2024-08-06 16:01
카약으로 보물찾기 프로그램
길거리 턱걸이와 아트소반 음료 만들기 체험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이 섬진강 문화레저파크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있다. [사진=구례군]

전남 구례군은 지난 3일 구례군 서시천 체육공원에서 제3회 ‘섬진강 문화레저파크’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24 문화가 있는 날 구석구석 문화배달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전라남도, 구례군이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 전남문화재단, 자라는 공동체가 주관했다.

섬진강 문화레저파크는 지난 6월 처음 시작된 이후 구례군의 새로운 문화 체험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서시천 체육공원은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다양한 체험형 예술 프로그램과 생활레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250여 명의 청소년 및 주민이 참여했다. 특히, 오후 4시부터 진행된 ‘카약으로 보물찾기 프로그램’은 더위를 식히려는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참가자들은 카약을 타고 서시천을 누비며 보물을 찾는 재미와 더위 해소의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대지의 미술 프로그램’은 자연물을 이용해 나만의 아지트를 만드는 환경예술 체험으로,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었다. 참가자들은 나뭇가지, 돌, 풀꽃 등을 활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며 자연과의 교감을 경험했다.

이 외에도 야외 필라테스 수업, 길거리 레저 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예술, 문화, 레저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었다. 청소년들은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문화와 레저를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권향엽 국회의원과 구례군의 군의원들이 참석해 주민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길거리 턱걸이와 아트소반 음료 만들기 체험 등을 함께 참여하며 주민들과 친밀감을 높였다.

김순호 군수는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줘서 더욱 뜻깊다”며 “앞으로도 군민들의 문화 향유권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고 말했다.

섬진강 문화레저파크 행사는 앞으로도 지속될 예정이며, 다음 행사는 8월 31일, 9월 28일, 11월 2일에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