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패스트트랙 대응 TF' 구성…"여야 협치 위해 해결해야"
2024-08-06 16:54
한지아 "민주당 입법독주 막다 생긴 일"
국민의힘은 6일 당의 전·현직 의원 및 보좌진들 37명이 받고 있는 '패스트트랙 재판'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법률 지원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한지아 수석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의 입법독주를 막는 과정에서 생긴 일로 전·현직 의원 및 보좌진 37명이 4년째 고통 받고 있다"며 "이는 여야 협치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TF팀장은 당 법률자문위원장인 검찰 출신 주진우 의원이 맡는다.
그는 '이미 재판이 수차례 진행됐는데 당에서 기여할 부분이 있느냐'는 질문엔 "향후 어떻게 대응할지 고민할 것"이라며 "무엇보다도 우리 당원들과 보좌진, 국회의원들이 다 포함돼 있는 사안이라 당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지원과 지지하겠다는 메세지로 보시면 된다"고 답했다.
한 수석대변인은 이어 "한동훈 대표가 따로 지시를 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또 '전당대회에서 갈등이 불거진 사안인데, 당 화합의 차원이 있느냐'는 물음엔 "당연히 화합의 의미도 있지만, 그 분들이 당을 위해 헌신한 부분도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