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해양 레저스포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상융합서비스 협업

2024-08-06 15:14
맞춤형 기상정보 제공으로 관광객 안전 확보 및 해양 레저스포츠 활성화

기상융합서비스 참고 이미지(개발 완료 전)[사진=양양군]


양양군(군수 김진하)과 강원지방기상청(청장 장근일)은 양양을 방문하는 해양 레저스포츠 관광객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서핑 및 레저스포츠 기상융합서비스 연계를 위한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양 레저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양양을 방문하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양양군은 서핑대회 및 페스티벌 등을 통해 해양 레저스포츠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해양 레저스포츠의 활성화와 함께 안전사고 발생 건수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해변에서 서핑을 즐기는 관광객들이 낙뢰사고와 조난 등으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했으며, 수십 명이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이러한 상황에서 강원지방기상청은 관광객들이 안전하게 해양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기상융합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양양군과 협업을 시작했다. 이 협업은 8월부터 기술이전을 위한 협업을 시작으로, 오는 12월 시범 운영(잠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웹페이지를 통해 개인의 해양 레저스포츠 숙련도별로 적합한 안전 및 활동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인공지능과 최신 영상분석 기법을 활용하여 사용자의 수준별 맞춤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해변과 해상의 혼잡도와 실시간 위험정보, 파도 영상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하여 편리성과 활용성을 극대화할 계획이다.
 
현재 강원지방기상청은 양양군과 협업하여 양양군 관광홈페이지 배너 링크 등에 기상융합서비스를 연계함으로써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들은 양양을 방문하기 전부터 해양 레저스포츠를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상융합서비스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양양군과 강원지방기상청은 기상융합서비스가 관광객들의 안전한 해양 레저스포츠 활동에 큰 도움이 되고, 지역 해양 레저스포츠 진흥 및 관광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