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컴, AI 생체인식 설루션으로 일본 금융시장 공략
2024-08-06 10:26
韓 이노핀·日 알코즈와 3자 협약 체결
APAC 지역 독점사업권 확보 후 공격적인 시장 확대 추진
APAC 지역 독점사업권 확보 후 공격적인 시장 확대 추진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금융 인공지능(AI) 선도 기업 이노핀, 일본 AI 핀테크 스타트업 알코즈와 3자 협약을 맺고 일본 금융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6일 밝혔다.
한컴과 이노핀은 이번 제휴를 통해 한컴이 2대 주주로 있는 페이스피의 AI 생체인식 설루션을 일본의 금융기관에 공급할 예정이다.
페이스피는 스페인의 AI 생체인식 기업으로, 스페인과 프랑스 증권거래소에 상장돼 있다. 안면·지문·동공·음성 등 다양한 AI 기반 신원 인증 기술을 보유했다. 유럽과 중남미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 중이며 한국에서도 다수의 금융사를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다.
알코즈는 글로벌 투자은행(IB) 출신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일본 기업이다. 주로 AI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한 투자 운용 알고리즘 개발과 금융기관 대상 빅데이터 컨설팅·설루션을 지원한다.
3사는 이번 협약으로 사업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페이스피의 우수한 기술력으로 일본 금융시장 개척을 확대하고, 지속적인 연구 개발과 마케팅을 통해 안면인식 기술의 적용 범위를 금융을 넘어 일상생활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