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 인천 전기차 화재 이재민에 '임시 대피소' 지원
2024-08-05 15:55
그룹 연수원 내 임시 대피소 100호실 운영…공용 공간도 개방
하나은행이 최근 인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이재민을 지원하기 위해 긴급 구호활동을 한다.
하나은행은 5일 인천 서구 청라동에 있는 하나금융그룹 연수원 ‘하나글로벌캠퍼스’에 임시 대피소 100호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일 해당 지역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는 전기차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임시 대피소는 개별 욕실을 갖춘 단독 호실로 4인 가족이 머물 수 있다. 이는 화재가 발생한 청라동 아파트에 전기와 수도가 정상적으로 공급되지 않아 피해를 겪고 있는 이재민의 대피소로 사용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그룹 연수원을 임시 대피소로 활용하기로 긴급 결정했다”며 “어려운 시기에 지역 공동체에 실질적인 도움과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금융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