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2연패 보인다'...김우진-임시현, 인도 꺾고 은메달 확보

2024-08-02 22:57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인도와의 준결승에서 김우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오른쪽은 임시현. [사진=연합뉴스]
 
임시현(한국체대)과 김우진(청주시청)이 2024 파리 올림픽 양궁 2관왕까지 1승만을 남겨뒀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 단체전 준결승전에서 인도의 안키타 바카트, 디라즈 봄마데바라에게 6-2로 이겼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광주은행)과 김제덕(예천군청)이 우승한 한국은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앞서 열린 남녀 단체전에서 김우진과 임시현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혼성전에서도 우승하면 두 선수 다 2관왕에 오른다.
 
1세트에서 한국은 36점에 그치며 불안하게 출발했지만 2세트에서 임시현, 김우진이 첫 발을 모두 10점을 기록하며, 분위기를 바꿨다.
 
김우진은 3세트에서 2발 모두 10점을 기록했고, 임시현이 2발 모두 9점을 기록하며, 봄마데바라가 8점을 기록하며 흔들린 인도에 4-2로 앞서갔다.
 
4세트에서 김우진이 10점 2발, 임시현이 10점, 9점을 기록하면서 한국은 경기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