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김우진-임시현, 슛오프 끝에 대만팀 꺾고 혼성전 8강행

2024-08-02 17:59
한국시간 2일 오후 9시 34분 이탈리아와 준결승 진출 다퉈

양궁 김우진과 임시현이 2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혼성 단체전 대만과의 16강에 출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우진(청주시청)과 임시현(한국체대)이 2024 파리 올림픽 혼성 단체전(혼성전) 16강전에서 극적으로 승리했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2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혼성전 16강전에서 대만의 레이젠잉, 다이여우쉬안에게 슛오프 끝에 5-4(37-35 39-37 36-38 38-40 <20-19>)로 이겼다.
 
임시현과 김우진은 한국 시간으로 이날 오후 9시 34분 이탈리아의 키아라 레발리아티, 마우로 네스폴리를 상대로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2021년 도쿄 대회에서 안산(광주은행), 김제덕(예천군청)이 우승한 한국은 이 종목 2연패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 앞서 열린 남·녀 단체전에서 김우진과 임시현 모두 금메달을 따냈다. 혼성전에서도 우승하면 두 선수 모두 2관왕에 오른다.
 
이날 한국은 2세트까지 우위를 점했으나,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대만의 기세에 밀리며 세트 점수 4-4 동점을 내주고 말았다.
 
슛오프에서 두 선수 모두 10점을 쏘며 피말리는 승부를 승리로 장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