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닛케이지수, 美경기침체에 5.8% 폭락…역대 두 번째 하락폭
2024-08-02 15:42
종가 기준 2216포인트 떨어져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일본 증시가 폭락했다.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2일 전장보다 5.81% 하락한 3만5909에 장을 마감했다. 전날 2.49% 내린 데 이어 연이틀 큰 폭으로 하락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닛케이지수는 이날 종가 기준으로 2216포인트 떨어져 1987년 이후 사상 두 번째로 하락 폭이 컸다.
뉴욕증시에서 1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94.82포인트(-1.21%) 내린 4만347.9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5.62포인트(-1.37%) 내린 5446.6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405.25포인트(-2.30%) 내린 1만7194.15에 각각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지난주(7월 21∼27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4만9000건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8월 첫째 주간 25만8000건 이후 1년 만에 최대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