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잔류농약 분석 능력 '엄지척'

2024-08-02 11:20
농산물 안전성 검증 위한 잔류농약 분석 능력 평가서 3년 연속 우수성 인정

정읍시 농업기술센터의 농산물 안전분석실[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가 농산물 안전성 검증을 위한 잔류농약 분석 능력 평가에서 3년 연속 국제적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시는 영국 환경식품농림부 식품환경연구청이 주관한 ‘2024년 식품분야 국제숙련도 평가(FAPAS, Food Analysis Perforamace Assessment Schemed)’에 참여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2일 밝혔다.

FAPAS는 잔류농약, 수질 등 10개 분야의 분석 능력을 평가하는 국제 평가대회로, 신뢰도가 높아 매년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연구소, 민간 분석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시는 오이 퓨레에 함유된 12종의 농약 성분을 분석해 Z-score(표준점수) -0.2~0.5 이하로 모두 ‘만족’을 받아 분석 능력을 입증했다.

Z-score란 평가에 참여한 실험실 간 오차 범위를 산출한 것으로, ±2 이하이면 만족, ±2~3 사이 의심, ±3 초과하면 불만족으로 판정한다. 오차범위가 0에 가까울수록 분석 결과가 정확한 것으로 간주한다.

특히 살충제 성분인 엔도설판 알파(Endosulfan alpha)는 0.0 판정을 기록, 최고 수준의 분석 정확도를 나타냈다.

한편, 농산물 잔류농약 검사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출하 7일 전의 농산물 시료(1~3㎏)와 농업인 증명 서류(농업경영체등록증 등)를 지참해 농산물 안전분석실(제2청사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잔류농약 463성분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통해 적절한 출하 시기를 모니터링할 수 있다.
 
발달재활서비스 지원 확대…월 최대 9만원 추가 지원
정읍시청 전경[사진=정읍시]
전북 정읍시는 이달부터 7세 이하의 장애(예견)아동에게 월 최대 9만원의 발달재활서비스를 시비로 확대 지원한다고 2일 밝혔다. 

발달재활서비스는 장애아동의 발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바우처 사업으로, 언어재활, 미술심리재활, 음악재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함한다. 

시는 시비 8600만원을 편성해 기존 25만원(정부지원금 포함)에서 9만원을 더한 총 34만원의 바우처를 제공한다. 

지원 기준은 바우처사업과 동일하며, 소득기준은 기준중위소득 180% 이하로 7세 이하의 장애미등록 영유아의 경우 장애가 예견돼 전문의의 추천을 받은 경우에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상자(보호자)는 이달 9일까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바우처 지원 기본 6회 서비스를 다 받을 경우 추가 2회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