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세계 최강 女 양궁...임시현·전훈영·남수현, 모두 16강 안착

2024-08-02 02:54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레쟁발리드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양궁 여자 개인전 인도네시아의 레자 옥타비아와의 32강전에서 임시현이 과녁을 조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한국 여자 양궁 국가대표 3명이 모두 개인전 16강에 진출했다.
 
여자 양궁 대표팀의 '맏언니' 전훈영(인천시청)은 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앵발리드에서 열린 대회 여자 개인전 32강전에서 샤를리네 슈바르츠(독일)를 7-1(28-25 29-29 27-26 30-26)로 물리쳤다. 앞서 64강전에서는 페니 힐리(영국)를 6-2(27-28 28-26 28-25 29-25)로 제압했다.
 
'에이스' 임시현은 경기장의 거센 바람을 이겨내며, 16강에 올랐다.
 
64강전에서 리베라 알론드라(푸에르토리코)를 6-0(26-23 28-18 29-24)으로, 32강전에서는 레자 옥타비아(인도네시아)를 6-0(28-27 27-26 29-27)로 제압했다.
 
전날 남수현(순천시청)이 16강 진출을 확정 지은 가운데, 개인전 16강부터 결승전까지 경기는 3일 치러진다.
 
전훈영은 대만의 레이젠잉, 임시현은 영국의 메건 해버스, 남수현은 루마니아의 마달리나 아마이스트로아이에를 상대로 16강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