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들 한자리에…과기정통부,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 9일 개최
2024-08-01 16:18
과기정통부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해당 행사를 2019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Would you like C:niverse'다. 광활한 크리에이터 미디어 세계관 속에서 국내외 크리에이터·팬·기업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글로벌 만남의 장으로 선보이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올해는 해외 기업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글로벌 비즈니스 미팅을 신설해 일본, 베트남, 몽골 등 아시아 6개국의 현지 기업 10개사가 참여한다. 일본 이커머스 기업, 베트남 인터넷(IP)TV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기업, 몽골 홈쇼핑 기업 등이 국내 기업의 비즈니스 협약을 맺는다. 또 해외 크리에이터가 한국 제품 홍보 콘텐츠를 제작해 인스타그램, 틱톡 등을 통해 자국 구독자들에게 홍보한다. 향후 참여 국가, 크리에이터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올해 행사장 규모를 확대하고, 관람객 체험형 프로그램을 추가했다. 부스 참가 기업도 지난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 64곳이었다. LG유플러스를 비롯해 스위트앤데이터, 디오비스튜디오, 이모션웨이브 등이 참여한다. 미디어·콘텐츠 분야 기업들이 인공지능(AI), 딥러닝 등 신기술 접목 서비스를 시현해 최근의 달라진 미디어 환경과 최신 기술을 공유한다.
아울러 최근 3년간 정부 지원을 통해 성장한 크리에이터와 기업들도 참여한다. 지식재산권(IP)과 서비스를 홍보하고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할 수 있도록 한다.
9일 개막식에는 인기 크리에이터 '숏박스'가 홍보대사로서 감사패를 수여받는다. 또 크리에이터들로 구성된 인기 걸밴드 'QWER'이 축하공연을 펼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실장은 "벌써 6회째 진행되는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대전은 크리에이터 미디어 산업의 대표 행사이며, 이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행사로 확장해 나가야 할 때"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