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코스피, 美 증시 상승에도 2770대 강보합…코스닥은 1.3% 상승
2024-08-01 16:20
삼성전자·SK하이닉스 장 중 하락 전환
코스피가 1일 소폭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9포인트(0.25%) 오른 2777.68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58포인트(0.60%) 상승한 2787.27에 출발해 개장 직후 2794.11까지 올랐으나 장 중반 상승분을 대거 반납하며 큰 변동성을 보인 끝에 강보합 마감했다.
간밤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가 13% 급등하는 등 기술주 훈풍에 강세로 출발했던 대형 반도체주가 장 중 약세로 전환하면서 지수 상단이 제한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에너지솔루션(2.93%), 현대차(1.81%), KB금융(0.46%), 신한지주(1.51%) 등이 올랐고 삼성전자(-0.95%), SK하이닉스(-0.67%), 삼성바이오로직스(-1.39%), 셀트리온(-2.20%)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 대비 10.38포인트(1.29%) 오른 813.5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37포인트(0.54%) 오른 807.52에 출발해 강세를 지속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30억원, 기관이 337억원을 사들인 반면 개인은 625억원을 팔았다.
시총 상위주 대부분 상승 마감했다. 에코프로비엠(2.89%), 알테오젠(1.27%), 에코프로(1.41%), HLB(2.48%), 엔켐(5.56%), 리가켐바이오(4.38%), 휴젤(0.41%), 리노공업(0.50%) 등이다. 삼천당제약(-0.16%), 셀트리온과의 합병을 추진 중인 셀트리온제약(-8.37%)은 크게 내렸다.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2.74%), 금속(1.98%), 화학(1.88%), 유통(1.68%), 일반전기전자(1.49%), 기타제조(1.38%) 등 대부분이 강세로 마감했다. 비금속(-0.22%)은 약보합세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