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 어울림파크 복합플랫폼 건립 확정
2024-08-01 16:25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 통과… 원스톱 보육·교육·문화 공간 기대
이번 심사는 지난 4월에 진행된 2차 심사를 거쳐 이달에 최종적으로 승인됐으며, 이에 따라 해당 사업 추진에 큰 탄력을 받게 됐다. 이로써 동구는 본격적으로 어울림파크 복합플랫폼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실행에 옮길 수 있게 됐다.
동구는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폐교됨에 따라 악화된 교육 및 육아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보육‧교육‧문화를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복합문화공간인 ‘어울림파크 복합플랫폼’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좌천동 920-5번지 일대에 건립 예정인 본 시설은 부지면적 2398㎡, 연면적 4440㎡,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로,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복합문화공간, 다함께돌봄센터, 청소년문화의 집 등이 들어설 전망이다.
동구청 관계자에 따르면 해당 인근 지역은 북항재개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의 추진에 따라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이 예상되며, 이에 따라 영유아 및 청소년의 수가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본 사업의 추진은 북항재개발 및 주거환경정비사업으로 인한 젊은 층의 인구 증가에 대비해, 아동과 청소년 자녀의 양육에 필요한 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정주인구 증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동구는 교육과 육아 환경을 개선하고, 가족 단위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 어울림파크 복합플랫폼은 이러한 인프라를 제공함으로써, 주민들이 보다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한편, 어울림파크 복합플랫폼 사업부지 인근에는 좌천주민활력 어울림파크와 순환형 임대주택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들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주민을 위한 복지, 문화생활 및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해당 사업을 위해 이미 국비 10억원과 시비 5억원을 포함한 총 사업비 252억원을 확보한 상태로, 다음 달 설계공모를 시작으로 2026년 1월 착공해 2028년 12월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김진홍 동구청장은 “어울림파크 복합플랫폼이 건립되면 아이와 부모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자녀 양육 부담감 경감으로 젊은 층의 인구 유입 등 정주인구 증가에 중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동구 주민들의 삶의 질이 한층 향상되고, 더 나아가 동구가 더욱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어울림파크 복합플랫폼은 단순한 복지시설을 넘어 동구의 미래를 책임질 중요한 거점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동구는 보육, 교육,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원스톱으로 제공함으로써 지역 주민들에게 종합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어울림파크 복합플랫폼은 지역사회 발전과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구는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지속 가능한 발전을 도모하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복지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정책을 펼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