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OP, 2분기 영업익 333억원…'사상 최대'

2024-07-31 10:39

경기 성남시 소재 SOOP 사옥 [사진=SOOP]
SOOP(숲·아프리카TV)이 올해 2분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SOOP은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065억원, 영업이익 3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 동기보다 23%, 41%씩 각각 늘어난 수치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도 25% 증가한 283억원을 기록했다.
 
SOOP은 플랫폼과 광고 매출이 함께 늘어나며 성장을 이끌었다고 분석했다. 지난 2분기 플랫폼 매출은 828억원, 광고 매출은 227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27%, 13%씩 증가한 수치다.
 
이를 포함한 상반기 매출액은 2015억원, 영업이익은 619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26%, 47%씩 늘었다. 당기순이익은 35% 늘어난 531억 원을 기록했다.
 
SOOP은 3분기 중 국내 실시간 방송 서비스 '아프리카TV'의 서비스명 변경, 사용자인터페이스(UI)·사용자경험(UX) 개편 등의 조치를 통해 새로운 정체성 확립에 나선다.
 
정찬용 SOOP 대표는 "국내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글로벌 플랫폼 서비스 확대 등으로 장기적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