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남자 계영 800m 사상 첫 결승 6위…메달 실패
2024-07-31 05:48
한국이 계영에서 수영 역사상 첫 메달에 도전했지만, 최종 6위를 기록하며 메달권 진입에 실패했다.
31일(이하 한국시간) 양재훈, 이호준, 김우민, 황선우가 팀을 이룬 한국 남자 경영 대표팀은 프랑스 파리의 파리 라 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계영 800m 결승에서 7분07초26으로 6위를 기록했다.
한국은 1번 레인에서 경기를 치렀다.
두 번째 영자 이호준은 9위로 김우민에게 배턴을 넘겼다. 김우민은 순위를 8위로 한 단계 끌어올렸다.
마지막 영자 황선우는 혼신의 레이스를 펼쳤으나, 6위로 경기를 마쳤다.
한국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같은 영자와 순서로 경기를 치렀다. 양재훈-이호준-김우민-황선우 순으로 경기에 투입됐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네 선수는 7분01초73의 아시아 신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바 있다. 이는 한국 수영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단체전 금메달이다.
지난 2월 도하에서 열린 2024 세계선수권에서는 7분01초94로 2위에 오르며, 세계선수권 단체전 사상 첫 메달을 은빛으로 장식했다.
황선우는 자유형 100m 준결승을 포기하고 계영 800m에 올인하기까지 했으나, 올림픽 단체전 메달은 손에 닿지 않았다.
이날 한국 대표팀의 기록은 한국 기록 7분01초73보다 5초 이상 느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