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김민섭, 韓 접영 최초 준결승 진출…최고 순위 예약

2024-07-30 18:33
1분56초02…예선 15위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아레나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200m 접영 예선에서 김민섭이 힘껏 헤엄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민섭이 한국 수영 역사상 최초로 접영 준결승에 진출했다.

김민섭은 30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라데팡스 수영장에서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수영 경영 남자 접영 200m 예선에서 1분56초02로 전체 15위에 올랐다.

1분56초02는 자신이 보유한 한국 기록(1분54초95)에 미치지 못했지만, 16위 안에 이름을 올리며 준결승에 진출했다.

종전 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기록은 2000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규철이 기록한 19위였다.

김민섭은 처음으로 준결승에 진출하며 역대 최고 순위를 예약했다.

준결승은 31일 오전 3시 44분에 진행된다.

김민섭은 2020 도쿄 올림픽을 앞두고 발 부상을 당해 선발되지 않았다. 지난 3월 대표 선발전에서는 한국 신기록으로 선수단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