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전 패러다임 예측" 육군·서울대, 제10회 육군력 포럼

2024-07-30 15:23
미래 육군 도전요인 대응 전략 모색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이 3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10회 육군력 포럼에서 환영사를 하고 있다. [사진=육군]

육군이 30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육군의 미래전 복합 넥서스 전략’을 주제로 서울대학교 미래전연구센터와 함께 ‘제10회 육군력 포럼’을 개최했다.
 
포럼은 ‘최단기간, 최소희생, 최대효과 승리’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육군력이란 존 미어샤이어 미국 시카고대 교수가 제시한 개념으로, 육군을 중심으로 이를 지원하는 해군·공군을 포괄하는 육군의 총체적 전력을 의미한다.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은 환영사에서 “현존전력의 완전성과 비대칭 우위의 전쟁지속능력을 극대화하는 가운데 첨단과학기술 기반의 최정예 육군 건설에 진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포럼은 △제1세션 ‘최근 전훈 분석을 통한 한반도 전쟁양상 전망’ △제2세션 ‘국가총력전 수행을 위한 육군의 역할’ △제3세션 ‘유무인 복합전투체계 발전, 드론 전쟁’ 순으로 안보 전문가들의 발표와 참석자들의 토의가 이뤄졌다.
 
육군본부가 주최하고 서울대 미래전연구센터가 주관한 이날 포럼에는 박 총장과 김상배 서울대 미래전연구센터장, 김재영 서울대 연구부총장,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 등 산·학·연 전문가와 군 주요직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육군은 “포럼에서 논의된 미래전 패러다임과 산·학·연 전문가의 의견을 종합해 미래전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