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금투세 폐지, 상속세 자녀공제는 5000만원→5억원 확대"
2024-07-30 10:35
국무회의 모두발언 "기업 투자 늘어야 일자리 늘고 경제 온기 돈다"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개인투자자를 보호하기 위해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를 폐지하고, 배당을 비롯한 적극적인 주주환원을 유도하는 세제 인센티브도 도입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자본시장이 제대로 평가를 받아야 기업에 투자한 국민들이 기업의 성장에 따라 늘어난 수익을 더 많이 누릴 수 있게 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기업의 투자가 늘어야 일자리가 늘고, 경제에 온기가 돈다"며 "국가 전략 기술에 대한 세제 혜택을 연장하고, 투자를 늘린 기업에 대해 법인세 감면 혜택도 확대할 것"이라고 예고했다.
윤 대통령은 "기업의 지속 가능성은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꼭 필요하다"며 "그리고 기업의 지속 가능성을 위해서는 시대에 뒤떨어진 낡은 세제를 개편해야 한다"면서 정부의 세제 개편 방안에 대한 국회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