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올림픽 2024] MVP도 '릅커듀'는 못 막았다...미국, 요키치 버틴 세르비아 '대파'

2024-07-29 02:25

(왼쪽부터) 르브론 제임스, 니콜라 요키치, 조엘 엠비드 [사진=AFP·연합뉴스]


'드림팀'은 강했다.

일명 '드림팀'으로 불리는 미국 농구대표팀은 29일(한국시간) 프랑스 릴에 위치한 피에르 모로이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2024 파리 올림픽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세르비아를 상대로 110-84로 대파했다.

미국은 23점을 폭발시킨 케빈 듀란트와 21점을 넣은 르브론 제임스의 활약이 눈부셨다. 특히 듀란트는 9개의 야투를 던져 무려 8개를 림에 꽃아 넣으며 89%의 놀라운 성공률을 보였다. '득점기계'다운 모습이었다. 이 기록이 단 16분 44초만 뛰고 나와 더욱 눈길을 끌었다.

스테픈 커리는 21분 8초 동안 11득점을 넣었다. 주특기인 3점슛을 3개나 성공시켰다. 이외 '수비장인' 즈루 홀리데이가 15득점을 넣으며 공격에서도 맹활약했고, 데빈 부커(12득점)와 앤서니 데이비스(11점)도 두 자릿 수 득점을 했다.

반면 세르비아는 올 시즌 미국프로농구(NBA)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니콜라 요키치가 30분 45초를 뛰며 20득점으로 분전했으나, 너무나 큰 전력 차이로 인한 패배를 막을 수 없었다.

한편 미국이 이번 올림픽에서도 우승을 차지한다면 지난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5연패를 달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