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의회,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한 3차 토론회 개최

2024-07-26 17:13
최명철·양영환·최명권 시의원 주관…지속 가능한 상생발전 방향 모색

전주시의회는 26일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한 3차 토론회를 개최했다.[사진=김한호 기자]
전북 전주시의회(의장 남관우)는 26일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한 3차 토론회를 개최했다.

최명철(서신동), 양영환(동서학, 서서학, 평화 1·2동), 최명권(송천1동) 의원 주관으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지속 가능한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향 모색’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토론은 안문석 전북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를 좌장으로, 양영환 전주시의원, 이춘구 완주·전주 통합추진연합회 정책위원장, 이주갑 완주군의원, 이돈승 김대중재단 완주군지회장이 자유토론자로 나섰다.

사회를 맡은 최명권 의원은 “완주와 전주를 둘러싼 갈등이 쉽게 해소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두 지역의 상생을 위한 고민이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이루어져야 할 때”라며 “이번 토론회가 그 고민의 해결을 위한 장으로 다양한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영환 의원은 완주-전주 상생발전 방향 모색을 위한 지역 주민의 갈등 해소 및 신뢰 회복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이춘구 위원장은 완주·전주 통합논의 과정의 갈등 양상, 갈등 본질, 통합논의 과정의 갈등 해소 방안 등에 대해 발언했다.

이춘구 위원장은 “통합에 있어 전주시의회와 완주군의회는 긴밀하게 협의하고 신뢰를 쌓아 연대를 강화해야 한다”며 “완주·전주 통합에 반드시 성공해 3전4기의 신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주갑 의원은 “완주‧전주 상생 협력사업의 적극적인 실천을 선제로 한 상호 협력과 상생발전 방향 모색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돈승 지회장은 “완주‧전주의 상생 협력을 위해서는 전주시와 전북특별자치도의 현실 인식에 대한 폭넓은 사고의 전환이 중요하다”며 “아랫돌 빼서 윗돌 괴는 것이 아닌 균형 발전을 지향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주시의회는 제4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사진=전주시의회]
한편, 시의회는 제41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정섬길(서신동)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소속 의원 전원이 동의한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한 노력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시의회는 결의안을 통해 완주‧전주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과 논의기구 활성화 등에 관한 협력을 촉구했다. 협력 촉구 기관은 완주군과 완주군의회, 전주시, 전북특별자치도, 전북특별자치도의회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