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野, 무도한 입법 폭거"…이상인 탄핵·방송4법 강행 비판
2024-07-26 13:28
"국민들, 놀라고 질렸을 것"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26일 더불어민주당이 이상인 방송통신위원장 직무대행에 대한 탄핵을 추진하고, 방송 4법 입법을 강행하는 것을 두고 "무도한 입법 폭거"라고 지적했다.
한 대표는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사무처 당직자 월례조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들이 놀라고 질렸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김현 민주당 의원이 방동위법 개정안을 발의해 방통위원장 직무대행도 탄핵 대상에 포함하는 내용을 담은 것을 말하며 "현행법상 부위원장은 탄핵 대상이 아니라는 걸 (민주당도) 아는 것"이라고 짚었다.
재표결에서 '반대'가 104표에 그쳐 국민의힘(108명)의 4명의 이탈표가 나왔다는 해석에 대해선 "그렇게까지 해석할 문제가 아니다"라며 "가(可)냐, 부(否)냐에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를 두고 민주당이 '소기의 성과가 있다'고 반응한 데 대해선 "꿈이 소박하다"고 비꼬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