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비서실장에 '메시지 전문가' 박정하 임명
2024-07-25 11:05
국민의힘 비대위서 수석대변인 내리 맡아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당대표 비서실장에 박정하(재선·강원 원주갑) 의원을 임명했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를 통해 "한 대표가 오늘 박 의원을 당대표 비서실장에 임명했다"고 알렸다.
박 의원은 정치권에서 '메시지 전문가', '홍보통'으로 분류된다. 이명박 정부 청와대에서 홍보수석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춘추관장, 대변인 등을 역임했다.
그러나 2023년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로 입지가 흔들린 김 대표가 박 의원을 다시 수석대변인으로 와줄 것을 요청했고, 박 의원은 이를 승낙했다. 김 대표가 물러난 후 들어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체제에서도 박 의원은 수석대변인 직을 이어나갔다.
박 의원은 한동훈 비대위에서 한 대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신뢰관계를 쌓았고, 당내 여러 정책에 대한 공감대도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