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 취약계층 폭염 민원 급증…권익위, 무더위 쉼터 확대 등 권고
2024-07-25 10:30
2021~2024년 민원분석시스템 내 폭염 민원 결과 공개
한여름 취약계층 폭염 민원 466건…전체 67.6% 차지
한여름 취약계층 폭염 민원 466건…전체 67.6% 차지
7~8월 한여름 붙볕더위 속 옥외 근로자 폭염 대책 마련과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무더위 쉼터 설치 확대 요구 등 취약계층 폭염 관련 민원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취약계층 폭염 관련 민원 694건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더위가 한창인 여름철 취약계층 폭염 관련 민원은 466건으로 전체 694건 대비 67.6%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전체 폭염 관련 민원이 57.9% 발생했던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취약계층 폭염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옥외 근로자 폭염 대책 마련 요구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요구 △무더위 쉼터 설치 및 운영 확대 요구 등이 있었다.
관련 사례를 살펴보면 A씨는 지난해 "폭염이 심각한데 택배기사나 건설노동자 등등 폭염에 종일 노출된 근로자를 유급휴가로 폭염 기간에라도 쉴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 달라"며 "너무 힘들 것 같다. 폭염과 직접 맞닥뜨려 일하는 모든 근로자를 유급휴가로 쉬게 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또 B씨는 올해 "복지관 무더위 쉼터는 토·일·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며 "무더위가 절정인 7~8월 두 달 동안만이라도 토·일·공휴일에도 복지관을 개방해 주면 우리 노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이겨낼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는 동시에 옥외 근로자 폭염 대책 강화,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내실화, 무더위 쉼터 운영 확대 등의 방안을 관계 기관에 제시했다.
아울러 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6월 민원빅데이터 동향도 발표했다. 지난달 민원 발생량은 약 120만6000건으로 전월 대비 2.4%,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권익위는 "민원 데이터 외에도 외부 언론 데이터 등을 포함해 분석을 거쳐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있다"며 "민원 분석 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공개해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2021년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3년간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취약계층 폭염 관련 민원 694건을 분석한 결과를 25일 공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더위가 한창인 여름철 취약계층 폭염 관련 민원은 466건으로 전체 694건 대비 67.6%를 차지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전체 폭염 관련 민원이 57.9% 발생했던 것에 비해 높은 수치다.
취약계층 폭염 관련 주요 민원으로는 △옥외 근로자 폭염 대책 마련 요구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요구 △무더위 쉼터 설치 및 운영 확대 요구 등이 있었다.
관련 사례를 살펴보면 A씨는 지난해 "폭염이 심각한데 택배기사나 건설노동자 등등 폭염에 종일 노출된 근로자를 유급휴가로 폭염 기간에라도 쉴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해 달라"며 "너무 힘들 것 같다. 폭염과 직접 맞닥뜨려 일하는 모든 근로자를 유급휴가로 쉬게 해달라"고 민원을 제기했다.
또 B씨는 올해 "복지관 무더위 쉼터는 토·일·공휴일에는 운영하지 않는다"며 "무더위가 절정인 7~8월 두 달 동안만이라도 토·일·공휴일에도 복지관을 개방해 주면 우리 노인들이 시원한 여름을 이겨낼 것"이라는 의견을 전달했다.
이에 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는 동시에 옥외 근로자 폭염 대책 강화, 취약계층 냉방비 지원 내실화, 무더위 쉼터 운영 확대 등의 방안을 관계 기관에 제시했다.
아울러 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분석시스템에 수집된 6월 민원빅데이터 동향도 발표했다. 지난달 민원 발생량은 약 120만6000건으로 전월 대비 2.4%, 전년 동월 대비 2.9% 감소했다.
권익위는 "민원 데이터 외에도 외부 언론 데이터 등을 포함해 분석을 거쳐 민원 예보를 발령하고 있다"며 "민원 분석 자료를 '한눈에 보는 민원 빅데이터' 누리집에 공개해 국민 누구나 언제든지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