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 김제사랑상품권 앱 기능 '업그레이드'

2024-07-25 09:06
잔액이동 메뉴 신설, 외국어지원서비스 기능 등 도입 추진

김제시청 전경[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가 김제사랑상품권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전용 앱인 고향사랑페이 기능을 한층 업그레이드한다고 25일 밝혔다.

김제사랑상품권은 지난해 체크카드 발행으로 카드발행액이 24% 증가하는 등 지역경제를 움직이는 동력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해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지역사랑상품권 우수 지자체 평가에서 대상 수상, 시민이 뽑은 김제시 10대 주요 성과 선정 등 대내외적으로 효과성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시는 김제사랑상품권의 전용 앱인 고향사랑페이를 개선하고 다양한 기능을 추가해 시민들의 삶에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점차적으로 새로운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우선 이달에는 기존 앱 메인화면을 재구성해 잔액이동 메뉴를 신설하고, 소득공제 등 각종 증빙자료로 제출할 수 있는 스마트 영수증 발급 기능, 체크카드 On/Off 설정 기능 도입을 추진한다.

또한 전북 지역사랑상품권 앱 최초로 고연령층을 위해 주요 메뉴를 확대해 볼 수 있는 간편모드 기능과 다문화 시대에 맞게 외국인 사용자를 위한 외국어지원서비스 기능을 도입해 오는 10월 중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앱 업그레이드로 다양한 기능 추가 및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김제사랑상품권 사용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출산 시 다양한 혜택 ‘풍성’
[사진=김제시]
전북 김제시는 아이 낳고 함께 살기 좋은 김제를 만들기 위해 부모 모두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는 출산 가정에게 출산장려금과 출산축하용품 등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우선 출산장려금의 지원금액은 첫 만남 이용권을 포함해 첫째 1000만원, 둘째 1600만원, 셋째 1800만원, 넷째 2000만원, 다섯째 이상 2100만원을 지급한다. 이는 전북에서 가장 많은 출산장려금이다.

지원대상은 자녀의 출생일 또는 입양일을 기준으로 1년 전부터 지원 신청일까지 부모 모두가 계속해 김제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로 거주하며 주민등록상 동일 세대를 이룬 가정이다.

또한 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거주하며 보건소에 임산부 등록을 한 임산부 또는 그 배우자는 마더박스, 김제사랑상품권, 생애첫도장 쿠폰 등 총 45만원 상당의 출산축하용품을 받을 수 있다.

마더박스에는 고막 체온계, 신생아 안전 손톱가위, 맘스 안심패드 등 신생아와 출산 후 산모에게 필요한 용품으로 구성됐으며, 임신 30주 이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김제시 거주 출산가정의 영아(0~12개월)는 육아용품 및 유축기를 무상으로 대여할 수 있다. 

육아용품은 1인 1품목 연 최대 9개월동안 대여가 가능하며, 접이식 침대, 모빌, 쏘서, 바운서, 보행기 등 총 14종이다. 유축기 및 모유팩, 수유패드 등은 4주간 대여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