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복, '하이페리엄 슬라이드' 흥행...출시 두 달만에 2만5000족 판매

2024-07-24 17:59
전체 구매 고객 중 90%가 2030세대

리복 24SS 하이페리엄 슬라이드. [사진=LF]

생활문화기업 LF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여름 전략 상품으로 출시한 ‘하이페리엄 슬라이드’가 두 달 만에 2만5000족을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하이페리엄 슬라이드는 지난 5월 17일 출시 이후 2주 만에 크림색, 검정색의 주요 사이즈가 온라인에서 품절되고 무신사 신발 랭킹 1위에 올랐다.
 
하이페리엄 슬라이드에 대한 고객들의 재입고 문의가 쇄도하자 즉시 재생산에 들어갔고, 지난 7월 3일부터 두 차례에 걸친 예약 발매를 시작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예약 발매 당일에만 3000족 이상 판매됐으며, 출시 이후 현재까지 약 두 달간 총 2만5000족의 판매고를 달성했다. 이에 힘입어 하이페리엄 샌들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이상 급증했다.
 
LF에 따르면 전체 구매자 중 2030대 비중이 90% 이상을 차지했으며,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 내 20대 고객 회원수는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이 나면서 하이페리온 슬라이드 전체 매출 중 온라인 비중이 70% 이상을 차지했다.
 
흥행의 영향으로 리복의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스타필드 고양 매장 리뉴얼, 스타필드 수원 매장 오픈 등 주요 상권 위주의 투자를 순차적으로 이어가면서 올해 오프라인 매장 매출은 전년 대비 50% 이상 신장했다.
 
리복 관계자는 “스트랩 탈부착 하나로 샌들과 슬라이드 두 가지 스타일로 착용 가능한 제품으로, 일상과 휴양지 모두에서 착용 가능한 활용도가 높다”며 “물에 젖어도 부담 없는 소재라 장마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모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