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쓰레기 풍선 300여개 부양…대통령실에도 떨어져
2024-07-24 17:31
250여개 경기 북부·서울 지역 낙하
북한이 24일 남쪽으로 살포한 쓰레기 풍선은 300여개로 확인됐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우리 군이 식별한 쓰레기 풍선은 300여개로 이 중 우리 지역에 떨어진 풍선은 250여개다. 주로 경기 북부와 서울 지역에 낙하했다.
풍선 내용물 대다수는 종이와 비닐류의 쓰레기였다. 현재까지 안전 위해물질은 없었다는 게 군 당국의 설명이다.
북한은 지난 5월 말부터 우리 민간단체들의 대북전단 등에 반발해 이날까지 모두 10차례에 걸쳐 오물·쓰레기 풍선을 날려 보냈다.
우리 군은 서부·중부·동부전선에 배치된 고정식 확성기를 릴레이식으로 돌아가며 제한적으로 방송하며 대응해 오다가, 21일 오후 1시부터는 전방 지역 모든 확성기를 동시에 가동하는 방식으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