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한동훈 당 대표 당선 직후 윤 대통령에게 먼저 전화 "좋은 정치 최선" 外

2024-07-23 21:51

23일 윤석열 대통령이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4차 전당대회에 입장하며 한동훈 신임 당대표와 인사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신임 당대표가 23일 당선 직후 윤석열 대통령에게 먼저 전화해 “당정이 화합해서 좋은 정치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말했다.
 
한 대표는 이날 오후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끝난 직후 방송사와 연쇄 인터뷰를 갖고 “대통령께서는 수고했다며 잘해보자고 말씀하셨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24일 한 대표를 용산 대통령실로 초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초청 대상에는 여당 신임 지도부를 비롯해, 전당대회 낙선자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금목걸이에 후드티 北김정은, 런웨이 활보...일론 머스크 AI 패션쇼 공개


일론 머스크 테슬라·스페이스X CEO가 ‘힙합 전사’로 변신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패션쇼 런웨이를 걷는 영상을 공개했다.
 
머스크는 22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 계정에 “AI 패션쇼를 선보일 최고의 시기”라는 설명과 함께 1분20초 분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김 위원장뿐만 아니라, 각국의 지도자들이 패션쇼 무대에 오른 모습이 담겨 있는데, AI로 생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영상은 23일 기준 1억3000만여회의 조회수를 기록할 정도로 세계인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영상은 프란치스코 교황이 흰색 롱패딩을 입고 있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이어 무지개색 루이비통 드레스를 휘감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휠체어에 앉아 선글라스를 쓰고 위장복 무늬 정장을 입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잇따라 등장한다. 오렌지색 교도소 작업복을 입은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도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 학생인권조례 효력 유지...대법원, 집행정지 인용
서울시의회에서 폐지됐던 ‘서울 학생인권조례’의 효력이 되살아났다.
 
대법원 특별1부(주심 김선수 대법관)는 이날 서울시교육청이 서울시의회를 상대로 낸 학생인권조례 폐지 조례안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이로써 학생인권조례의 효력은 본안 소송인 ‘무효 확인 소송’에 대한 대법원 판결이 나올 때까지 유지된다.
 
시교육청은 "폐지 조례안 효력이 정지됨에 따라 기존 학생인권조례의 효력이 재개된다"며 이번 결정을 환영했다. 

학생인권조례는 학생이 성별, 종교, 나이, 성적 지향 등을 이유로 차별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교육계에서는 학생인권조례가 교권 추락 주원인으로 보고 있다. 이에 올해 4월 서울시의회에서 국민의힘 주도로 폐지안이 통과됐다.
 
서울시교육청은 5월 재의를 요구했지만, 시의회는 이를 재의결한 뒤 이달 들어 의장 직권으로 폐지안을 공포했다.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11일 대법원에 폐지 조례안 무효확인 소송과 함께 집행정지 가처분을 함께 신청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소장에 “시의회는 어떠한 민주적 논의나 입법예고 과정도 없이 무리하게 폐지 조례안을 재의결했다”며 “서울 학생들의 인권 보호 수준이 급격히 퇴행하게 될 우려가 매우 높아졌다”는 입장을 밝혔다.
 
빗썸, 24일부터 예치금 이용료율 연 4.0%로 상향

국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 빗썸이 고객 원화 예치금 이용료를 연 4.0%로 인상한다. 지난 19일 최초 공지한 2.0%의 이용료율 대비 2배 인상된 수치다.
 
23일 빗썸에 따르면 제휴 은행인 NH농협은행에서 관리 및 운용해서 발생하는 연 2.0%의 이자에 회사에서 지급하는 연 2.0% 이자를 더해 이용자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상향된 예치금 이용료율은 오는 24일부터 적용된다. 예치금 산정 기준은 매일 23시 59분 59초로 원화 잔고로 이전과 동일하다.
 
이재원 빗썸 대표는 “이번 원화 예치금 이용료율 인상은 타 거래소와의 경쟁보다는 고객 중심 혜택을 강화하기 위한 당사의 기조와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고객에 드린 약속인만큼 가능한 이를 충실히 이행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