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고향사랑기부금 주민 복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

2024-07-23 15:40
한경국립대학교, 안성시와 고향사랑기부제 동행
축산분야 FTA 피해보전직불금 접수

김보라 안성시장 [사진=안성시]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시를 응원해 주기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신 한경대 총장님을 비롯한 임직원분들께 안성시민의 마음을 담아 감사드린다”며 “모아진 기부금은 안성 발전과 주민 복리에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경기 안성시는 한경대학교 총장 및 임직원 25여명이 안성시 발전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한경대학교에서 진행된 기부금 전달식에는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 보직교수, 기부 교직원 등이 참석해 총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고향사랑기부금 493만원을 전달했다. 특히, 이원희 총장은 작년 고액기부에 이어 또 한번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했다.
[사진=안성시]
이원희 한경대학교 총장은 “안성시 발전을 위해 임직원들과 함께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하게 됐다”며 “이번 기부금이 안성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힘이 되기를 바라며 연말까지 동행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모아진 고향사랑기부금은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청소년 육성 및 보호, 지역주민의 문화·예술·보건 증진, 지역공동체 활성화 등 안성시 지역발전에 사용될 계획이다.

한편 고향사랑기부금은 1인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개인이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다. 10만원 까지 전액 세액공제(10만원 초과금액은 16.5%)와 기부금액의 30% 내에서 답례품을 받을 수 있어 실제로 10만원 기부시 13만원의 혜택이 돌아간다. 기부방법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에 접속하거나 농협을 방문하면 된다.
◆ 축산분야 FTA 피해보전직불금 접수
경기 안성시는 2024년 8월 9일까지 관내 한우·육우 농가를 대상으로 ‘2024년 자유무역협정(FTA) 피해보전직불금’신청을 접수받고 있다.

‘피해보전직불제’란 자유무역협정 이행으로 인해 수입량이 급격히 증가해 가격 하락이 발생한 품목에 대해 그 피해의 일부를 보전해 주는 제도로, 지원품목은 한우, 육우, 송아지(한우) 3개 품목이다.

지급대상자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고, 한·캐나다 FTA 협정 발효일(2015년 1월 1일) 이전부터 한우·육우·한우 송아지 생산에 종사해 왔으며 2023년에 직접 생산·판매해 가격하락 피해를 입은 농업(법)인이다.

지급단가는 한우 마리당 5만3119원, 육우 1만7242원, 한우 송아지 10만4450원으로, 농업인 3500만원, 농업법인 5000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피해보전직불금 신청을 희망하는 농가에서는 오는 8월 9일까지 지급 신청서와 증빙서류(농업인경영체등록확인서, 협정 발효일 이전 생산 증빙서류, 2023년 생산·판매실적 등)를 갖추어 생산지 관할 읍면동사무소에 방문해 제출해야 한다.

최종 지급 여부와 지원 규모는 서면·현장조사·심사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결정되며 12월 중 지급될 예정이다.

안성시 축산정책과장은 “자유무역협정 발효로 인한 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 농가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대상 농가는 반드시 기간 내에 신청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