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태 완주군수 "호우 피해복구 총력 대응"

2024-07-22 12:12
수해복구·주민 일상회복 지원에 행정역량 집중 주문

유희태 완주군수[사진=완주군]
유희태 전북 완주군수가 22일 간부회의에서 집중호우 피해복구와 주민 일상회복 지원에 총력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희태 군수는 이날 간부회의를 통해 “신속한 피해복구, 피해주민의 일상회복 지원, 2차 피해예방을 위한 예찰과 점검활동에 총력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군에는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내린 집중호우와 관련하여 20일 오후 7시 기준 429억18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유형별로 보면 도로, 지방하천, 소하천 등 공공시설 피해는 147건, 238억5000만원 상당이며, 주택침수, 농경지 유실 등 사유시설 피해는 4378건, 145억6800만원에 달한다. 

유 군수는 “기후이변으로 인해 극한호우, 태풍 등의 발생빈도가 많아지고 피해 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조개선 등 내수침수 위험요인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각종 재해 위험지구 정비와 개선사업 추진에 필요한 국도비 등 재원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유군수는 주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과 관련, “연말까지 공약 이행률 60% 이상 달성을 목표로 역점 추진하고, 공약사업의 군비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예산, 공모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강구해 달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폭염에 대비해 고령층, 사회·경제적 취약계층 등에 대한 보호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고 수인성·식품매개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에도 철저를 다할 것을 강조했다.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임원 공개 모집
완주군청 전경[사진=완주군]
전북 완주군이 지방공기업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능력을 고루 갖춘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임원 후보자를 다음달 2일까지 공개모집하고 있다. 

22일 군은 시설관리공단 임원추천위원회 제1차 회의(위원 7명)를 통해 임원의 자격기준과 직무수행요건 등 공개모집안을 심의 확정하고 모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임원 공개모집 규모는 이사장 1명, 비상임이사 4명으로 총 5명이며, 비상임 이사에는 ‘완주군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의 규정에 따라 세무 또는 회계 전문가 1명이 필수 포함된다. 

이사장은 시설관리공단을 대표하고 공단의 업무를 총괄하며, 비상임이사는 이사회의 구성원으로 공단의 주요사항을 결정하게 된다. 

임원의 임기는 3년이며, 경영성과에 따라 심의절차를 거쳐 1년 단위로 연임이 가능하다.

임원의 자격기준은 지방공기업법 제60조 및 공단 정관의 규정에 따른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아야 하며, 공기업의 경영 및 공공시설관리 분야에 대한 전문적 지식과 경력 등 일정 자격 또는 능력을 갖춘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다. 

공개모집 이후, 임원추천위원회를 통해 서류 항목별 세부심사 및 면접심사 등 면밀한 검증 절차가 이뤄질 예정이다. 

채용공고는 군 홈페이지 및 지방공기업 경영정보포털(클린아이)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응시원서 접수는 오는 8월 2일 오후 6시까지 방문·전자우편 등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군은 군 공공시설(사업)에 대한 관리의 전문성과 운영의 효율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왔다. 

공단의 조기 설립과 지역내 안정적 정착을 위해 임원 모집 외에도, 직원공개채용(신규 및 경력), 공단사무실 구축, 제규정 제정과 설립등기 절차 등 관련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