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옷 입고 '독도는 우리땅'"...日 우익 세력, BTS 저격
2024-07-22 10:16
최근 들어 일본 우익 세력이 그룹 방탄소년단(BTS)까지 이용해 독도 문제를 걸고 넘어지고 있다.
각종 일본 소식을 전하는 엑스(X)의 '셰어 뉴스 재팬' 계정은 지난 12일 BTS의 리더인 RM이 한복을 입고 '독도는 우리땅' 노래를 부르는 짧은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2013년 SBS M에서 방송된 '신인왕 방탄소년단-채널방탄'의 한 장면인 것으로 파악됐다.
'셰어 뉴스 재팬'은 이 장면을 두고 "BTS 리더, 위안부 옷을 입고 '다케시마는 한국의 영토'라고 노래한다"며 조롱했다.
한국 홍보대사를 자처하고 있는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22일 이를 두고 "많은 BTS 팬들의 제보를 통해 알게 됐고 확인해 보니 (해당 영상이) 2000만회에 달하는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었다. 일본 우익 세력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