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유망 핀테크 기업을 위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오픈이노베이션)인 '제3회 피노베이션 챌린지: EXPANSION(확장)'을 통해 서울시와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이 22일 금융혁신서비스를 개발할 스타트업 6곳을 선발해 발표했다.
선발된 기업은 △아이쿠카(자녀 금융서비스 관리 플랫폼) △앤톡(AI·빅데이터 기술 기반 기업 데이터 통합·분석 서비스) △일삼헤르츠(가격비교 플랫폼) △텐핑거스(큐레이션 콘텐츠 서비스) △레몬트리(에듀핀테크 서비스) △텔레픽스(위성정보 서비스) 등이다. 
앤톡은 신한은행과, 텐핑거스는 신한카드와, 텔레픽스는 신한투자증권과 각각 3개월간 협업하며 금융서비스 사업화를 진행한다. 
이들 스타트업은 서울시가 올해 3회째 개최한 ‘피노베이션 챌린지’에서 선발됐다. 혁신 금융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205개사가 지원해 협업 대상인 6개사가 선발돼 경쟁률 34대 1을 뚫고 올라왔다.
‘피노베이션’은 ‘핀테크’와 ‘오픈이노베이션’의 합성어로 핀테크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글로벌 금융 시장을 선도할 예비 유니콘 핀테크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시와 금융사가 개최하는 핀테크 특화 오픈이노베이션이다.
시는 △핀테크 △AI △디지털 마케팅 △빅데이터 △프롭테크 △알파, MZ, 시니어 특화 금융 △페이먼트 △자동차 금융 등에 대한 과제를 공모하고 스타트업과 전통 금융사 간 협업 사업계획을 평가해 신한금융그룹 각 계열사와 협업할 스타트업 6개사를 선정했다.
이들 6개사는 신한은행·신한카드·신한투자증권 관련 현직 부서와 약 3개월간 금융 혁신 기술을 개발해 사업화하고 서울핀테크랩과 신한퓨처스랩의 체계적인 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스케일업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특히 이들은 서울핀테크랩의 △전략 해외시장 진출 프로그램 △인턴 채용 프로그램 △투자 유치 연계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과 신한퓨처스랩의 △영역별 전문 멘토링 △데모데이 등 두 개 기관의 차별화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까지 참여할 기회를 얻는다.
시는 디지털 금융산업 역량 강화를 위해 국내 최대 규모 핀테크 전문 지원기관인 서울핀테크랩을 금융 중심지 여의도에서 운영 중이며, 금융규제 상담·스케일업·해외 진출 등 다양한 핀테크 기업 육성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