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보라 안성시장, "신속한 복구와 비 피해 적극 대응...우리 사회가 안전을 제일 우선해야"

2024-07-20 01:01

[사진=김보라 안성시장 SNS 캡처]
김보라 안성시장이 19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폭우가 심해지면서, 예전 설계된 도로, 배수로들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거나, 이 정도는 괜찮겠지, 하는 안전불감증이 사고로 이어지고 있다"고 시민의 안전을 걱정했다.

김 시장은 글에서 "다행히 오늘은 해님이 쨍쨍하다. 어제 안성시에는 133mm의 비가 왔다"며 "갑자기 쏟아진 비로 도로와 농지, 집이 침수되고 소규모 교량과 제방이 붕괴됐다. 낚시터에서 배가 전복되어 2명이 실종된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시장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소방관과 시청 관계자, 자원봉사자들의 수색작업은 진행되고 있다. 침수된 곳은 대부분 비가 그친 후 물이 빠져 큰 피해는 없다"면서 "붕괴된 곳은 현장확인 후 더 큰 피해를 막기위한 임시조치를 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후변화에 맞는 도시리모델링이 필요하지만, 이 일은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다. 그럼에도 꼭 해야 할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우리 사회가 안전을 제일 우선해야 할 것이다"라며 "주말에도 비 소식이 있다"며 "안전한 주말 보내세요"라고 전했다.

앞서 김 시장은 죽산면 매산리와 화곡리 교량(2개소)을 찾아 폭우로 인한 피해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신속한 복구와 피해 적극 대응을 지시했다.

안성시는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비상근무로 공무원 27개 부서, 15개 읍면동 135명을 투입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재난 상황을 대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