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공의 7648명 사직처리… 하반기 모집 7707명 신청"
2024-07-18 19:48
전체의 56.5% 사직…인턴 96.2%·레지던트 44.9% 사직
7월 22일 모집 공고 후 8월까지 모집절차 진행
7월 22일 모집 공고 후 8월까지 모집절차 진행
정부가 수련병원에 복귀하지 않는 전공의에 대한 사직 처리를 요청한 결과 절반을 넘는 7000여명이 사직한 것으로 집계됐다.
보건복지부는 17일까지 전공의를 채용한 151개 병원 중 110개 병원에서 사직처리 결과를 제출했고, 올해 3월 기준 전공의 1만4531명의 56.5%인 7648명이 사직(임용포기 포함)했다고 18일 밝혔다.
인턴의 경우 임용대상자 3068명의 96.2%인 2950명이 사직했고, 레지던트는 1만463명의 44.9%인 4698명이 사직했다.
수련병원은 이번 하반기 전공의 모집에서 7707명의 모집 인원을 신청했다. 인턴이 2557명, 레지던트가 5150명이다. 모집인원에는 전공의 이탈사태와 관계 없이 발생한 결원도 반영됐다.
복지부와 수련환경평가위는 오는 19일까지 수련병원이 신청한 하반기 모집 인원에 대한 검증 절차를 거친 뒤 22일 모집 공고를 하고 8월까지 모집 절차를 진행한다.
이어 "전공의들이 하반기 모집에서 최대한 복귀해 수련을 이어 나가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