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적극행정 종합평가서 국무총리상 수상

2024-07-18 17:05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군부 1위 차지…2년 연속 우수기관

최훈식 장수군수(맨 왼쪽)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고 있다.[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4년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에서 전국 기초 지자체 중 군부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군은 적극행정 실천을 위해 ‘적극행정 면책보호제도’를 도입하고, 조례 등 법적제도를 개정했으며, △지방공사를 포함한 소속 공무원 전원 직장교육 실시 △적극행정 공무원 사전컨설팅 제도 도입 등 다양하고 혁신적인 제도를 추진해왔다.

특히 군의 ‘파독간호사 연금수령 불편해소’ 사례는 매년 반복되는 복잡한 절차로 독일의 연금수령이 중단될 수 있는 상황에 놓인 고령의 파독간호사 출신 민원인을 위해 적극적인 규제혁신으로 별도 자체 지침까지 만들어 민원인의 불편을 해결했다.

최훈식 군수는 “인구소멸이라는 지역의 위기 속에서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적극적이고 도전적인 공직사회 변화가 절실히 필요하다”며 “파독간호사 사례처럼 군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군민의 삶이 변화할 수 있는 적극행정 정착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적극행정이란 국민 불편을 적극 해소하고 ‘일하는 정부’ 구축을 위해 공무원이 규제에 얽매이지 않고 본인의 자율과 책임하에 업무를 추진할 수 있는 공직사회 분위기 형성을 위해 추진하는 정책이다.
 
장마철 벼 병해충 적기 방제 당부
[사진=장수군]
전북 장수군은 최근 잦은 강우와 일조량 부족 등 이상기상 영향으로 농작물 병해충의 발생과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주요 병해충 방제를 철저히 해줄 것을 18일 강조했다.

장수군 농업기술센터는 벼 생육 후반기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도열병을 비롯한 잎집무늬마름병과 혹명나방, 이화명나방 등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공동방제 약제를 지원했다. 

적용약제는 7월부터 8월 기간 중 출수기 전·후 3회에 걸쳐 적기에 살포하면 된다.

특히 지난해 피해가 많았던 깨씨무늬병은 잎에 둥근 모양의 반점이 생기고 줄기는 담갈색, 벼알은 갈색으로 변하며, 재식본수가 많거나 양분유실이 쉬운 사질토에서 많이 발생한다. 

객토, 퇴비, 규산질비료 살포 등 토양개량으로 비료성분 보유능력을 높여 주고, 이삭거름 살포로 벼 생산량을 높여 깨씨무늬병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또한 혹명나방은 유충이 벼 잎을 길게 원통형으로 말고 그 속에서 잎을 갉아 먹어 표피만 남아 백색으로 변하며, 심할 경우 출수불량, 등숙지연, 수량감소 등으로 이어지는 만큼 예찰을 통해 피해 증상이 한 두 개 보이는 즉시 방제를 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