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장관, 신임 경찰청장 후보자로 조지호 서울청장 임명 제청
2024-07-17 15:09
"조 후보자, 기획·인사·정보 등 정책 총괄 기능 두루 경험"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서울경찰청장인 조지호 치안정감을 경찰청장 후보자로 제청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17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찰청장 후보자 임명제청' 브리핑을 열고 "제24대 경찰청장 후보자로 현 서울경찰청장인 조지호 치안정감을 임명 제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국가경찰위원회(경찰위)는 경찰법에 명시된 경찰청장 임명 절차에 따라 임명제청안 심의를 열고 조 후보자에 대한 경찰위 심의를 재적 위원 7명 중 과반 출석과 과반 찬성으로 통과시켰다.
이 장관은 "조지호 경찰청장 후보자는 현장 치안은 물론 기획·인사·정보 등 정책 총괄 기능을 두루 경험하면서 뛰어난 기획능력과 업무추진력으로 대내외적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특히 부처 간 협업 및 조정 능력과 치안정책 전반에 대한 거시적 안목도 겸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풍부한 경험과 조직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국민의 생명·신체와 재산을 보호하고 공공의 안녕과 질서를 유지하는 경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로 판단돼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을 경찰청장 후보자로 임명제청하게 됐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는 이날 차기 경찰청장 후보자로 내정된 데 대해 "경찰에 대한 국민의 기대가 그 어느 때보다 큰 것 같다"며 "엄중한 시기에 후보자로 지명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