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벼 병해충예찰·중점방제 지도에 총력

2024-07-17 08:51
긴 장마로 병해충 발생 우려, 농가 적기방제 당부

벼 해충 방제 사진[사진=무안군]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전국적인 장마전선 형성으로 병해충 발생이 유리한 환경이 지속됨에 따라 벼 방해충 발생예찰과 방제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벼 중점방제 기간을 오는 20일부터 8월 15일까지 25일간 지정하고 모든 논에 일제방제가 이루어지도록 지도에 나선다.
 
장마철에는 일조시간 부족으로 벼가 웃자라 연약해질 우려가 있어 병해충 방제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또한 날이 흐리고 기온이 떨어지면 잎도열병 발생 우려가 증가하여 초기방제와 시비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특히 멸구류는 발생 초기에 신속하게 방제해야만 미질저하, 수량감소 등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이삭도열병은 이삭이 2∼3개 팰 때 예방 위주로 방제하며, 혹명나방은 포장에 피해 잎이 1∼2개 정도 보이거나, 벼 잎이 세로로 말리는 유충 피해증상이 보일 때 방제하면 된다.
 
이재광 식량원예과장은 “장마철 잦은 집중호우로 인해 병해충 발생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중점방제 기간에 방제하여 예방적 관리를 부탁드린다”며 “농약 사용 시 적용약제 혼용 여부, 희석배수 준수, 방제복 착용 등 안전사용기준을 반드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