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관광개발 "우주과학열차, 올해도 완판"

2024-07-17 07:50
방학맞이 교육·치유관광 수요로 증가하며 인기몰이

'우주과학열차' 상품 이용자들이 나로우주센터 '발사대'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관광개발이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우주과학열차’가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 

지난해 출시 후 6일 만에 조기 마감된 이 상품은 단발성 프로그램에서 정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올해에도 해당 상품은 완판됐다. 

1박 2일 여정으로 구성된 우주과학열차 여행 상품은 일반인 출입이 통제된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통제동과 발사대 등 로켓 발사 관련 시설물을 직접 둘러보고 관련 해설을 들을 수 있다. 

관광객은 용산역에서 출발(광명·서대전·계룡·논산·익산 경유)해 순천역에 도착한 후 나로우주센터와 과학관을 둘러본다.

이후 고흥 녹동항의 정취를 즐기고, 숙소(고흥 썬밸리리조트)에서 휴식한다.

둘째 날에는 리조트 시설(인피니티 풀, 해수사우나 등)을 개별 이용하고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에서 자연 체험을 한 후 돌아온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명의의 교육 수료증을 수여한다.

현재 8월 출발 상품은 모두 예약이 마감돼 대기 접수 중이다. 8월 이후 상품은 10월 중 운영이 예정됐다. 

자세한 내용은 코레일관광개발 누리집이나 유선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시섭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는 “나로우주센터에서 과학 꿈나무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하고, 동행하는 가족들도 고흥 지역에서 치유관광을 즐길 수 있는 기차여행”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계하면서 여러 연령층의 수요를 맞출 수 있는 기차여행 상품을 구상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