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브라운포맨,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더 글렌드로낙 12년' 재단장

2024-07-16 10:11

셰리 캐스크 숙성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더 글렌드로낙 12년’의 새로운 패키지 [사진=한국브라운포맨]

한국브라운포맨이 하이랜드 싱글몰트 스카치 위스키 ‘더 글렌드로낙 12년’을 리뉴얼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브라운포맨에 따르면, 더 글렌드로낙은 전체 생산량의 90% 이상을 스페인산 셰리 캐스크(오크통)에 숙성한다. 특히 스페인에서 직접 공수한 올로로소 셰리 캐스크와 페드로 히메네즈 셰리 캐스크만을 사용한다.

더 글렌드로낙 증류소는 위스키 본고장 스코틀랜드에서도 가장 오래된 증류소 중 하나로 꼽힌다. 1826년 첫 증류 이래 200년 가까이 전통 생산 방식을 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는 위스키 명예의 전당에 오른 최초의 여성 마스터 블렌더 레이첼 배리가 위스키 생산을 맡고 있다.

이번에 리뉴얼된 ‘더 글렌드로낙 12년’ 패키지에는 라벨 중앙에 셰리 캐스크 숙성 보증 문구를 새겼다. 하단에는 레이첼 배리 서명을 추가했다.

또 더 글렌드로낙 12년을 상징하는 붉은색 박스와 병 라벨에는 빨간색을 사용해 셰리 캐스크 숙성 원액의 진하고 풍부한 맛을 표현했다. 병에는 브랜드 로고와 증류소 설립연도인 1826년을 더했다.

유정민 한국브라운포맨 마케팅 상무는 "이번 패키지 리뉴얼은 오랜 역사의 브랜드 가치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시도”라며 “앞으로도 국내 위스키 애호가들에게 하이엔드 셰리 위스키의 정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브라운포맨은 이번 더 글렌드로낙 12년을 시작으로 더 글렌드로낙 15년·18년·21년 등 전 제품군도 리뉴얼해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