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바이크, 공유 PM 안전·주차 문제 해결 정책 실시
2024-07-15 16:58
퍼스널 모빌리티(PM) 공유 서비스 플랫폼 '지쿠(GCOO)'를 운영 중인 지바이크가 공유 PM의 안전 문제와 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 3종세트를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정책은 경기 화성에서 시작해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바이크는 먼저 전동킥보드에 업계 최초로 안전모 보관함을 부착해 헬멧 분실률을 낮추고 이용자의 안전모 착용을 장려한다. 현재 도로교통법상 PM 이용자는 보호장구를 의무적으로 착용해야 하나, 분실 문제와 한정된 예산으로 인해 운영사들이 헬멧 보급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지바이크는 업계 최초로 안전모 보관함이 장착된 킥보드를 보급하여 분실 위험성을 낮추고 헬멧을 위생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착용률을 높일 예정이다.
지바이크는 PM과 연계한 시니어 일자리 사업을 통해 무단 방치된 기기 정리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 노인들이 차도, 횡단보도 인근, 보도 중앙 등에 방치된 기기를 통행에 방해되지 않는 위치로 옮기는 활동을 하며 보수를 지급받는 방식이다. 지바이크는 현재 서울 및 광주 등에서 시니어 일자리를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광주광역시에서 시니어 일자리를 통해 2달간 총 3만2963건의 이동 조치를 행한 바 있다.
윤종수 지바이크 대표는 "PM이 새로운 교통수단으로서 이동의 편리함을 제공하고 있지만 주차와 안전 문제 같은 부작용에 대해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PM이 모두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수단으로 자리잡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만한 방안을 연구하고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