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몰, 세분화된 AI솔루션 강화..."고객 편의성 높여"

2024-07-15 15:31

AI를 활용한 컴퓨터 비전 기술 기반의 신발 사이즈 추천 서비스 ‘펄핏사이즈(PerfitSize)’ 솔루션 화면. [사진=코오롱FnC]

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코오롱FnC)이 운영하는 자사 패션 플랫폼 ‘코오롱몰’이 세분화된 인공지능(AI) 솔루션 도입을 강화한다.
 
15일 코오롱FnC에 따르면 코오롱몰은 2019년부터 AI 솔루션을 적용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다년간 축적된 데이터와 노하우를 확장 고도화해 구매 효율을 높임과 동시에 최적화된 고객 쇼핑 경험을 제공 중이다.
 
우선 다양한 AI솔루션을 통한 상품 추천 서비스의 고도화를 진행한다. 코오롱몰의 상품 상세 정보 페이지 하단에 △AI 추천 스타일 △함께 많이 본 상품 △브랜드 인기 상품 △같이 구매한 상품 4가지 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AI추천 스타일은 실리콘밸리 기반 스타트업 예스플리즈(YESPLZ)에서 개발한 솔루션으로, 고객이 클릭한 상품과 같은 카테고리의 유사한 스타일, 컬러만 다른 스타일 등을 추천하여 고객에게 제안해주는 기능이다. 나머지 세 가지 기능은 코오롱FnC가 자체 개발한 솔루션을 적용해 다양한 상품 추천 기능을 더했다.
 
AI 신발 사이즈 추천 솔루션도 도입했다. AI를 활용한 컴퓨터 비전 기술 기반의 신발 사이즈 추천 서비스 ‘펄핏사이즈(PerfitSize)’ 솔루션을 도입한 것이다. 펄핏사이즈는 휴대폰 사진으로 사용자의 발 크기 및 모양을 측정하고, 가장 적합한 사이즈를 웹사이트 안에서 AI 기술을 활용해 추천한다.
 
코오롱몰은 지난 4월 코오롱스포츠, 슈콤마보니, 헤드, 볼디스트 4개 브랜드 총 285개 신발 상품에 적용해 테스트를 진행했다. 3개월간 추적한 결과, 펄핏사이즈 솔루션을 통해 발 사이즈를 측정한 고객의 1인당 평균 상품 조회수가 일반 사용자에 비해 약 2배 높았으며, ‘바로구매’ 버튼 클릭 전환율 또한 약 3배 높아진 것을 확인했다고 코오롱몰 측은 설명했다. 코오롱몰은 아카이브앱크까지 총 5개 브랜드의 신발 상품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코오롱몰 관계자는 “코오롱몰은 AI 기반의 다양한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도입해 고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다양한 브랜드 경험을 제안하며 지속적으로 고객과의 락인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